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전국 최고 소득의 농업도시 육성’을 목표로 감귤 및 밭작물 생산기반 구축과 농촌융복합산업 지원 등 76개 사업에 631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농정시책 추진을 위하여 고령농업인 농약방제 안정장비 지원, 다용도 농작업대 지원 및 감귤원 원지정비 생산자재 지원과 감자선별기 지원 등 4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14억원 지원계획으로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와 작업 환경 개선을 도모하게 된다.
감귤분야는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보다 강력한 당도 중심의 생산·유통분야에 중점 지원하여 현재 7,253억의 감귤조수입을 매년 700억씩 증대시켜 2022년에 농산물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 구축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게 된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 감귤산업 3心 프로젝트 (당도·소농·현장중심)를 본격 가동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노지감귤은 당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현행 9.7도 수준인 평균당도를 2022년까지 10.5도 이상 고당도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3대 사업(토양피복, 원지정비, 품종갱신)을 집중 추진하게 된다.
감귤농가들의 현장 수요가 많은 소규모 농기계에 대해서는 사업량 확대 및 신규사업에 반영하여 노동력 해소에 일조해 나갈 예정이다.
「탈 농업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 현실속에서 지속가능한 감귤산업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하여 소농(청년농) 위주의 정책을 펼친다.
현장을 반영한 농업정책의 적기 추진으로 농업분야 가용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소농·부녀농·고령농 위주의 영세농가 지원정책을 강화하여, 어려운 농가를 배려하는 1차산업 정책을 도모한다.
원활한 감귤유통처리를 위하여 철저히 맛·편의성 등 소비자 중심의 유통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 비파괴 선과기 지원 확대 및 소포장 선과가 가능할 수 있는 선과라인 개선 사업 등에 중점을 두어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늘, 무 등 밭농업 분야에도 사업비 125억원을 투자하여 안정적인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균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귤, 무, 메밀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기반 조성을 위하여 4개 사업에 21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가뭄대비 효율적인 농업용수 통합관리 체계 구축 및 수리시설 정비사업에 46억원을 투자하여 원할한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업인 복지향상, 조건불리직불제사업 등에 175억원 투입하는 등 올해 농정분야에 총 631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문태삼 감귤농정과장은 “각 부문별 사업발굴 및 지원을 통하여 농가부담 경감과 영세농가에 대한 배려농정 실현으로 2022년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복지시책 확대로 농업인이 행복한 서귀포시가 되도록 농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