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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째 단식 김경배씨, 시민들 도지사면담 요구

도청 앞 연좌시위, 도지사 면담 성사까지

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원희룡 도지사에 대한 면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원 지사는 이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는 도청 앞에서 원희룡도지사가 제2공항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면담에 응할 것을 요구한 지가 올 4일 현재 16일째.


 

그동안 16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는 김경배를 응원하는 시민들 6명이 13일 도청 현관 앞에서 낮 12시부터 연좌시위를 시작했다.

 

그들은 원희룡도지사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며 면담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것을 지켜본 다른 시민들이 그들이 추위에 떨 것을 우려하며 전기난로 등을 반입하려 했지만 도청 직원으로 보이는 수십 명의 남성들에 의해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요를 반입하려 하자 도청 관계자들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그리고 담요와 이불 등을 반입하려 해도 강하게 저지했다는 것이 참가 시민들의 설명.

 

한 여성 시민이 가방에 작은 담요를 넣고 들어가려 했지만 수십명의 남자직원들이 가로막아서 가방을 확인해야 한다며 한동안 격렬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 시민은 제주도청 공무원들이 다른 많은 차들과 시민들의 짐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서 특정인들의 물건들만을 살피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항의했다.

 

어떤 근거로 담요반입을 거부하는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고 나중에야 청사보호 차원이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며 담요가 청사에 위협이 되는지 물었더니 상급자와 통화를 해보겠다고 했고 이후에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6명의 시민들은 원희룡도지사가 공개면담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며 도청 현관 앞에서 연좌 농성 중이고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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