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합기도연합회 제주지부와 함께, 여학생을 대상으로 ‘실용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다.
도에서는 “2018년 고입시험 폐지로 학사 일정이 종료되는 12월부터 연말연시에 여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이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신술 교육은 제주동여자중학교 3학년 282명을 대상으로, 12월 6일부터 21일까지 호신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매일 2시간씩 총 9회에 걸쳐 실시된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한 교사는 “내년부터 고등학생이 되는 중3 여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환경에도 적응해야하고, 여성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호신술 교육이 실시되는 것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