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불법체류자들이게 휴대전화 불법 유심칩을 판매해 온 휴대전화 판매업자와 중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휴대폰 판매업자 김모씨(51) 등 2명과 중국인 유학생 수모씨(25)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휴대폰 판매업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판매점을 찾아온 외국인들의 여권을 스캔한 후 이를 이용해 불법 유심칩을 제작, 불법체류자들에게 원가의 2~4배를 받고 판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