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회(회장 장승남)는 10일 오전 제주한라도서관에서 일본 시모노세키상공회의소 청년부 대표단과 함께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 참여한 일본 시모노세키상공회의소 청년부는 제주상의 청년부회와의 자매결연 체결 16주년을 기념으로 방문한 것으로 타나카 토시키 회장을 비롯한 시모노세키상의 청년부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의 주관으로 진행된 도서 기증식은 어린이들을 위한 한글도서와 일본어도서 총 333권이 기증되었다.

타나카 토시키 시모노세키상의 청년부 회장은 “작년에 처음으로 시모노세키 시립 도서관에서 진행된 도서기증식이 제주에까지 이어져 정말 뜻 깊고 감사하다”며,또한 장승남 제주상의 청년부회 회장은 “이번 도서 기증식 뿐만아니라 양국간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사업들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일들로 친밀한 유대관계를 맺어나가자”고 밝혔다.

제주상의 청년부회와 일본 시모노세키상의 청년부는 지난 2000년 11월 11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매년 상호 교환방문과 한일청소년 홈스테이, 도서 기증식 등 많은 교류를 실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