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독서문화진흥 및 안전한 열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중앙도서관 내진보강 공사를 10월 14일 완료하여 10월 15일부터 정상적인 도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에 개관한 중앙도서관은 그동안 장서 총 11만권을 확보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및 시민정보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의 지식 향상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왔으나, 내진 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취약하였다. 하지만 이번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지진과 같은 재난에도 안전한 도서관이 되었다.
아울러 화장실 보수, 장애인출입로 재정비, 실내도색 공사도 같은 기간에 추진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중앙도서관은 기말고사, 수능시험 등 각종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공사 기간을 14일 단축하여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였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도서관 이용 환경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내진보강 공사 및 화장실 보수 공사를 통하여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있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이 됨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