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춘향가’ 중 ‘변학도 생일잔치’대목을 중심으로 변학도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마당창극<변사또 생일잔치>가 오는 10월 13일 오후 4시, 7시에 김정문화회관 무대에서 선보인다.
<변사또 생일잔치>는 2012년부터 시작한 전주 마당창극 중 하나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각색으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고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어 참여하게 만드는 연출과 오락적 요소를 더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 공연이다.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18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내 공연 뿐 아니라 오페라의 본고장이자 르네상스의 발원의 도시가 있는 이탈리아에서 순회공연을 하는 등 한국의 전통을 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변사또 생일잔치>는 기존에 알고 있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와는 다르게 변사또 관점의 이야기와 새로운 등장인물인 도화, 새로운 에피소드와 다양한 재미를 추가하여 우리 소리의 감동과 함께 한국의 흥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통하여 지역의 가족단위 관람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연장의 면모를 선보이며 더욱 흥미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민들이 삶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