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4·3 70주년을 맞아 올해 상반기 운영한‘4·3 바로알기 체험인문학’과정 참여자 7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1명이 설문조사에 참여(응답률 41%), 94.2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보름간 인터넷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시간 및 내용, 해설 강의 수준과 4·3에 대한 이해도 등 다방면의 질의응답으로 체험인문학 과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 이상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97% 이상이‘프로그램 참여로 4·3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향후 프로그램 참여 희망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응답자들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4·3체험인문학 과정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사항으로는 탐방시간 연장, 외국어 안내 자료 및 해설사의 객관적 해설 필요, 젊은 세대 참여 확대 등이 있다.
제주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4·3체험인문학 과정 운영에 반영하여 진정한 4·3평화인권교육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