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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경, '강정. 제2공항 갈등 해결할 것'

"가장 살기좋은 서귀포시를 만들어 내자"

양윤경 서귀포 시장이 지역 갈등 해소를 최우선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21일 오전 원희룡 지사에게 임명장을 받은 양 시장은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과 서귀포시 충혼묘지를 찾아 분향 하는 등 공식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봉개시청 본관 너른마당에서 취임식을 진행한 양 시장은 관련 행사가 끝나고 오후에는 강정마을과 성산지역을 방문하는 등 현안해결에 나섰다.


양윤경 서귀포 시장이 21일 오전 19호 태풍 솔릭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양 시장은 취임식에서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에 이어, 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하기 위하여 분주한 이 시기에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아울러 제가 서귀포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시장은 막상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책임감이 먼저 느껴진다 큰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 늘 배우는 마음가짐, 새로운 도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양 시장은 강정 마을과 제2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가슴으로 보듬어 안겠다고 강조했다.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강정마을의 갈등해소와 공동체 회복, 2공항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의견 반영과 마찰 해소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양 시장은 최근 전국 직장인 대상 꼭 살아보고 싶은 꿈의 도시를 묻는 조사에서 제주가 1위로 선정됐다는 뉴스를 접한 바 있다. 저는 꿈의 도시 제주의 중심은 단연 서귀포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저의 모든 역량을 바쳐 나갈 각오라고 밝혔다.


시민과의 무한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진심, 공감, 감동이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양 시장은 감동은 아주 작은 것, 소소한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저는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 작은 감동으로 큰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진심어린 따뜻한 행정을 실천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시장은 그 동안의 사회활동 경험을 십분 살려 행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어려운 영세 농어업인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정책을 좀 더 세심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도시와 농촌, 도심과 외곽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늘 시민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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