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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장 청문회, "政治로 대하지 않을 것"

다수당인 민주당 ‘자질만 볼 것’, 일단은,,,

제주시. 서귀포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힌 가운데 도의회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 민주당이 일단 자질을 보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시장 인사청문회를 지방선거에서 이어지는 정치로 보지 않고 자리에 적합한지 여부만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도의회는 오는 17일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65)에 대해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양윤경 서귀포시장 후보(58)는 오는 20일 인사청문을 개최한다.

 

도의회는 지난 3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희현 의원(제주시 일도2동 을)과 부위원장에 강충룡 의원(바른미래당·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을 선출하는 등 의원 7명이 참여하는 특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중 민주당 도의원은 4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에게 향방이 달린 셈.

 

물론 제주특별법은 감사위원장만 도의회 동의를 요구하고 있어 설령 도의회가 임명에 난색을 표하더라도 인사권자인 원희룡 도지사가 임명해버리면 그만이다.

 

이 경우 후유증을 각오해야 한다.

 

도의회 의견을 무시한 집행부가 될 터이고 제주도가 하겠다고 도의회에 내미는 정책은 반발에 부딪칠 가능성이 커진다.

 

제주도는 무난한 청문회와 도의회의 적극적 동의를 바라는 마당에서 일단 다수당인 민주당이 정치를 배제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져 다행이라는 표정이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인사청문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행정시장 후보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가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되면 원 지사는 이를 참고해 행정시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시장 청문회 정치로 대하지 않고, 적격여부를 따지겠다

 

민주당 내부는 원 지사의 행정시장 내정에 대해 달갑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도내 국회의원 좌장격인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구. 4)이 언론대담에 나와 고희범 내정자는 탈당하고 시장 직을 맡는 것이 맞다고 지적한 적이 있을 정도.

 

이는 협치를 내세운 원 지사가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에 적합한 인사를 추천해달라고 손을 내밀었으나민주당은 동조하지 않은 현실을 일깨운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당 후보에 적극적으로 협조 하지 않은 민주당 인사들이 있었다는 전제 아래 내심 불쾌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양윤경 서귀포 시장 내정자에 대한 민주당의 시각도 곱지는 않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4.3 유족회 일부 간부진들이 원 지사를 밀었고’, 강창일 의원 등은 역사적. 현실적으로 4.3을 도운 정치세력이 누구냐며 섭섭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4.3 유족회는 공식적으로 정치적 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며 되받았고 둘 사이에 앙금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이 감정을 담고 이들을 정치적으로 대할 경우 내정자들은 궁지에 몰리게 되고 이들을 추천한 원 지사도 곤혹스런 입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민주당의 한 도의원은 인사청문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밝히고 이러한 예상은 지난 지방선거를 바탕에 두고 정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 도의원들은 인사청문회라는 사실만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지를 양 행정시 내정자에게 보냈고 이들의 답변 내용을 꼼꼼하게 따져 인사청문회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의원은 정치적으로만 접근해서 인사청문의 본질을 흐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답변서를 토대로 과연 내정자들이 행정시장에 적합한지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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