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기본급이 지난해 대비 3.5% 인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교섭대표노동조합 전국공무직노동조합 제주본부(대표위원 신제균)와 7일 오전 11시 30분 도청 4층 탐라홀에서 협약식을 갖고 2018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은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신제균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노조측 교섭위원과 도 및 행정시 교섭위원 등이 함께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기본급은 2017년도 대비 3.5% 인상하고, 조정수당은 각 직종별 2000원부터 3만2000원까지 인상된다.
이외에 만 5년 이상 근속자에 대해 지급하는 장기근속수당을 등급차간 1만 5000원으로 인상하고, 전 공무직에 대해 군복무 기간을 임금에 가산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최저임금 인상, 노동을 통한 소득의 균형 등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직원들의 처우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