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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참석용 행정시장?', 별론데,,,

시장 임명설 나돈 후 '공무원들은 찝찝

도의회가 호의적으로 보지 않는 정치인이면, 머리 아픈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서귀포시 행정시장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제주시장에 5, 서귀포시장에 3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내 일부 언론은 정치인 제주시장설을 보도했다.

 

이를 본 제주시청 다수 공직자들은 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50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제주시는 현안도 산적해 있고 행정조직이 방만한 만큼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임기 2, 제주특별자치도라는 행정조직 아래 권한도 별도 없는 실정에서 정무 시장을 보내느니 차라리 행정에 밝은 인사가 시장을 맡아 원활하게 시정을 이끄는 것이 낫다는 논리.

 

반면 한 공직자는 어차피 행정시장이라는 자리가 선거 논공행상에 따라 좌우되는 것 아니냐인사권자인 도지사 마음인 만큼 공무원은 그냥 지켜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도의회와 관계를 우려하는 한 고위직 인사

 

한 고위직은 집중 거론되는 K씨의 경우를 떠올리고 제주시정의 전망을 내놨다.

 

민주당 인사인 K씨는 협치를 강조하며 민주당에 추천을 당부한 원 지사의 전략이 먹혀들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제주 정가에 따르면 원 지사가 민주당 측에 제주시장을 천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민주당은 그럴만한 사람이 없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협치 요청후 받아들여지면 본인이 맘에 둔 인사를 제주시장에 임명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한 도의회와 긍정적 관계설정을 도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청사진은 민주당의 매몰찬 반응에 의해 수포로 돌아갔고 민선7기 제주도정과 도의회의 긴장관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제주시장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수를 이 공직자는 짚었다.

 

행정은 결국 도의회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한 이 공직자는 정책이나 예산 등 모든 문제를 도의회에서 걸러야 하는데 도의회가 얼마나 호의적으로 대해 줄지 걱정이 된다어떤 직원은 이젠 도의회 가기가 겁날 정도가 되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제주시는 의전용 시장이 아니라 전문가가 필요하다

 

또 다른 고위직 공무원은 행정은 생각보다는 복잡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한 뒤 임기 2년 정도의 시장이 언제 업무를 배우고 이를 현실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느냐제주도가 정책방향을 제시하면 행정시가 실행하는 것이 지금 제주의 모습인데 정무직 제주시장이 오면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공직자는 과거의 사례에 비춰볼 때 아침에 출근해서 각종 행사에 다니다가 오후 늦게 결재하고 퇴근하는 그런 시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아무래도 공무원의 입장에서는 행정을 잘 알고 하위직 공직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인사를 선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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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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