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3회에 걸쳐재선충발생지역인 제2수원지 부근 소나무림(60ha)에 대해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라산 900고지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되면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박멸시키기 위해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여 재선충병 방제약(저독성 농약 티이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을 살포한다.
무인항공 방제는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이 절정(한라생태숲 기준 7월23일)에 이루는 최성기로 방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선단지 및 900고지이하 소나무림에 대해서는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 방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무인항공기 방제약 살포지역에 대해서는 양봉가 등 홍보 및 예찰을 통하여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방제지역의 양봉가, 농가 등에 대해 방제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으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2018년 하반기에 항공방제외 고사목 제거 1500본 및 예방나무주사 4만1000본을 전량 실시하여 소나무재선충병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