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서귀포시를 자주 다녀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불만족을 드러내는 부분은 '여행비용'이라는 지적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친구․지인과 함께 휴가․휴양을 목적으로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호텔에서 2박을 숙박하며 렌터카를 이용하는 개별여행객’으로 대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내용은 서귀포시가 관광정책 및 관광업계의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서비스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지난 5월 8일부터 5월 22일까지 제주공항과 항만, 주요 관광지에서 내국인관광객 4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행행태 외에도 분야별로 만족도를 조사한 주요 결과를 보면, 친절부문에서는 관광가이드(안내사)(4.23점), 버스/택시기사(4.13점), 관광종사원(3.97점), 지역주민(3.94점) 등 전반적으로 높았다.
업종 및 분야별 만족도에서는, 숙박분야(4.24점), 렌터카(4.13점), 볼거리․즐길거리(4.02점), 관광지(4.02점) 등의 분야에서는 만족도가 높으나, 쇼핑(3.58점)과 여행비용(3.56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아울러, 서귀포 여행의 체류기간 확대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으로는, 야간관광 인프라 및 프로그램 30.2%, 힐링․치유․건강 체험 인프라 및 프로그램 23.8%, 레저․스포츠․해양관광 인프라 및 프로그램 12.7%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사결과 ‘전반적인 만족도’, ‘재방문 의향’, ‘타인 추천의향’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각각 76.4%, 82.0%, 79.8%로 높게 나타나 앞으로 서귀포를 여행목적지로 하는 관심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친절 서비스 개선, 관광지 만족도 향상, 야간관광과 쇼핑분야 활성화뿐만 아니라 차별적인 관광콘텐츠 발굴과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 등 다각적인 정책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만족도 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하여 관광객의 성향과 특성에 맞는 대응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