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도 휴가는 챙겨라’, 고길림 제주시장 직무대리가 여름철 ‘가족과 함께 힐링’을 강조했다.
고길림 제주시장 직무대리는 10일 아침 9시부터 본청 실국장 및 현안부서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 소통에 기반을 둔 시정추진 ▲ 불필요한 일 제거 직원워크숍 실시 ▲ 바쁜 일에 구애없이 정상적 휴가실시 등을 요청했다.
고 직무대리는 “열심히 일을 하려면 그만큼 휴식도 필요한 법”이라고 전제한 후 “일이 바쁘다고 해서 휴가를 못가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부서장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서 공무원 모두가 정상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라”며 아울러 하절기 건강뿐만 아니라 휴가 중 음주운전, 다툼, 폭력 등등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본분을 지키는데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정추진 또한 소통에 기반을 두고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일+소통, 일+홍보가 각각 5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업무자세를 가지고 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고 직무대리는 특히, 소통은 시정시책에 대한 시민공감을 통해 더 큰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협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고 직무대리는 “그동안 공직사회가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많은 탈바꿈을 해왔지만 시민들이 공감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외부로 보이기 위한 변화와 혁신은 오래갈 수 없는 만큼 현안 및 핵심과제, 지연과 갈등 요인에 대한 업무연찬은 물론 불필요한 일을 제거하여 변화와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국단위 및 부서단위 워크숍을 통해 시대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데 힘써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