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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 중산간 주민들, 출근길 '시위'나서

100여명 제주시청 앞 'LPG사업 반려하라'

조천읍 중산간 마을 주민들이 5일 출근시간대인 아침 8시부터 시위에 나섰다.

 

대규모 LPG 집단화 판매사업이 허가신청된 가운데 와흘리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100여명은 이날 아침 제주시청 앞에서 '사업허가를 내주지 말라'며 제주시의 적극적 대처를 요구했다.


사업반려를 요구하는 조천 중산간 주민들


이날 아침 10시 30분부터는 이 사업과 관련, '여론조정위원회'가 제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론조정위원회는 외부전문가 5명, 시청 국장급 6명, 사업자 대표 1명, 마을주민 1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일부 위원은 '곤란한 처지'라며 불참을 예고하기도 했다.

 

천마는 지난달 14일 제주시에 LP가스 판매소 20개소 규모의 용기에 충전된 액화석유가스 판매사업허가 신청을 제주시에 제출했다.


주민 100여명이 5일 시청 출근길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설면적은 총 1320, 면적은 7693사업부지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이에 대한 처리기한은 5일로 제주시는 620일까지 법률과 제도에 이상이 없는 한허가를 내줘야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실제 조천읍리장협의회. 조천읍연합청년회. 조천읍부녀회. 조천읍 농업경영인회. 조천읍 여성농업경영인회는 지난달 액화석유가스 판매사업 허가신청에 따른 와흘리반대 성명서’를 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한 주민은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진성기업도 천마 소속으로 알고 있다"면서 "편법으로 대규모 LPG시설을 지으려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적법한 허가 요청일 경우 행정당국에서 거절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후 민원이 발생한 사항인 만큼 관련 위원회를 열어 그 결과에 따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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