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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장, '정치'보다는 '협치' 감안

제주도 하반기 인사 8월말에나

원희룡 지사가 민선 7기 행정시장에 협치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29명이 포진하는 가운데 다수당인 민주당을 아우르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새나온다.

 

하지만 도지사 선거 패배라는 결과물을 받아 든 민주당이 선뜻 응할지도 관심거리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인사가 내가 하겠소라며 나설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고무신 거꾸로 신은 인물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신구범 전 지사가 인수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민주당 내부에 분란을 일으킨 바가 있다.

 

당과 상의하지 않은 행보로 논란을 빚게 한 신 전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며민주당을 떠나기도 했다.

 

원 지사는 26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후 하반기 공무원 정기 인사에 대해서는 조직 개편과 행정시장 취임 이후 단행한다고 예고했다.

 

도의회 무난히 통과할 인물? 공무원 출신이거나,,,

 

원 지사는 오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고경실 제주시장과 이상순 서귀포시장의 후임자는 73일 개원하는 제11대 제주도의회와 협의해 공통분모에 맞아떨어지는 인사를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즉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인물을 행정시장으로 발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검증을 거쳐 온 공직자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2020년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행정시장을 차출할 것이냐는 질문에 원 지사는 지난 총선에서 중앙정치에 곁눈질했다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2년 뒤 총선은 관여하지 않겠다행정시장 역시 총선 대비용 포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행정시장 취임 시기를 도의회 인사청문 통과 이후 8월 중순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인사 시점은 8월말로 예상

 

원 지사는 정책과 공약을 이행할 조직과 직제 개편을 입법예고와 조례 개정 절차를 밟고 나서 7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 개편(7월 말)행정시장 취임(8월 중순)하반기 정기인사(8월 중·하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자치분권 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특별자치제도추진국과 4차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미래산업국 등 2개 국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또 이번 인사에서 부이사관(3) 이상 고위직을 정년보다 16개월 일찍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는 비정상적인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향후 인사 배치에 대해 원 지사는 도민들은 도지사는 무소속인 저를 뽑으면서도 도의원들은 여당 후보를 선택했다행정시장은 선거 이후 화합과 협치에 방점을 찍은 인물을 선택하고, 하반기 인사 역시 협치를 완성하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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