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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첫 행정시장은 누구?

원희룡 지사의 정치행보를 감안하면

6.13 지방선거가 끝난 후 민선7기 행정시장 하마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라는 지역 특성상 도지사가 정치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크게 3자리로 구분된다.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시장, 서귀포 시장 등이다.

 

3자리는 민선 도지사를 보좌하고 공직사회를 다잡는 중심이 되고 선거국면에서는 홍보 등에 앞장서야 하는 까닭이다.

 

이들은 늘공(늘 공무원)이 아니고 어공(어쩌다 공무원)인 탓에 임명권자의 뜻을 따라 임명됐고 임명권자와 정치적 공동체가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민선 도지사는 인선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고 선거가 끝나면 도민들도 여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원희룡 식 정치를 보면, 얼추 그림이 보이기도

 

이번 민선7기 첫 정무부지사와 행정시장은 2020 총선과 떨어져 생각하기 어렵다.

 

만약 원 지사가 지난 시절의 도지사들처럼, ‘도지사에 만족하면서 한번이라도 더 하고 싶은 인물이었다면 총선은 그다지 관계가 없다.

 

하지만 중앙보수정치권은 언제라도 원희룡 지사를 부를 준비가 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태풍이 전국을 파란색으로 물들이며 보수궤멸이 현실화 된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원 지사의 몸값이 치솟았고 보수정치권은 그를 보수통합과 재편의 중심에 두고 싶어 한다고 중앙정치권은 전하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 총선에서도 이른바 정치를 했다.

 

자신과 긴밀하게 교감할 수 있는 국회의원의 당선을 바랐고 그 기대는 5명 정도의 인물로 구체화됐다.

 

가신(家臣), 정치적 동지 등 5명에 대한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결과는 시쳇말로 폭망, 단 한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이에 대한 책임론으로 주변에서 일하던 정무직 측근들이 일제히 사표를 던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총선과 연결하면, 어떤 인물들을 생각할 수 있을까

 

지난 지방선거 국면에서도 제주지사만을 생각할 것이라고 원 지사는 공개석상에서 강조했으나 중앙정치를 별개로 여길 수는 없다.

 

 중앙정치권은 끊임 없이 그에게 손짓을 할 것이고 본인 역시 지방선거 이전에는 대권도전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이라는 표현을 자주 해 왔다.

 

그렇기에 현역 국회의원들의 확실한 지지가 있어야 모양도 서고 정치적 역량도 두터워진다.

 

현실은 친한 국회의원 몇 몇은 있어도자신을 따르는 국회의원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당 소속 등 정치공학적으로 원 지사를 따를 현역의원은 없다.

 

지난 총선 당시 5명 현역의원이 각별히 필요했던 것도 그 이유로 보인다.

 

이에 재선으로 도민들의 지지를 받은 원 지사는 총선과 연결한 프로그램을 진행시킴 직도 하다.

 

민선7기 초대 행정시장을 1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신망을 얻은 후 바로 총선 후보로 나서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복안을 상상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민선 7기 행정시장을 고려해보면 제주시장에는 우선 제주시을 지역구는 안동우 현 정무부지사가 거론된다.

 

그의 지역내 정치적 영향력을 짚을 경우 오영훈 민주당 의원과 맞설 카드는 충분하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서귀포 시장에도 비슷한 경우를 상정하면 도청 고위직을 지낸 K씨도 가능하다.

 

1년 동안 행정시장을 지내게 하고 총선 국면이 되면 공직사회를 잘아는 인사로 교체시켜 중심을 잡아간다면이라는 청사진 한 장이 그려진다.

 

제주시 갑 지역구도 마땅한 인물을 고려해 같은 방식으로 민선 7기 첫 주요직에 임명할 수도 있다.


도내 3개지역구를 4선, 12년 동안 유지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긴장해야 할 이유다.


'언제적 무소속이냐'며 원 지사의 무소속 출마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도내 여권은 이번 투표결과를 보고 놀랐고 오는 총선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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