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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원희룡 ' 몸값 올라

보수정계개편 앞두고 중앙정치권 주목

원희룡 도지사의 정치적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더불어민주당이 14개 단체장을 석권하고 자유한국당이 대구. 경북 2, 무소속 제주 1곳 등으로 정치지형이 천지개벽 한 가운데 보수 정치권의 시선이 한곳으로 몰리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지사만 아니라 보수정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지방 선거 후 보수 야권은 갈 곳을 몰라 헤매고 있다.

 

광역단체만 아니라 기초단체도 민주당이 150곳 이상을 차지했고 광역의원이나 기초의원도 TK를 제외하고는 파란색으로 물들였다.

 

후폭풍이 거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선 탓에 자유한국당은 비대위 체제가 불가피하다.

 

유승민 공동대표도 직을 벗었고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미국으로 떠난다.

 

선거결과가 워낙 엄청난 까닭에 보수야권은 제대로 앞날을 가늠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자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보수정치인이지만 지역적으로 갇혀있는 반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TK 이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보수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정치개편을 앞둔 보수야권은 그를 불러내야만 한다는 것이 중앙정치권의 전망이다.

 

허경영보다 못한 지지율로 무슨,,,에서 원희룡중심으로 보수야권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종전 원희룡 지사가 차기대권 주자로 불려 질 당시 일각에서는 전국여론조사 해보면 허경영보다 못한 지지율로 무슨,,,’이라는 비아냥이 새 나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등 지난 대선 야권 주자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카운터를 맞아 비틀거리는 사이 중앙 정치권에서 멀어졌던 원희룡 지사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보수가 바뀌지 않으면 궤멸한다는 위기의식이 원 지사를 돌아보게 한 것이다.

 

당장 원 지사는 제주지사 직에 충실하겠다향후 정당선택은 도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인의 발언은 항상 핑계가 있다.

 

원희룡 지사는 당선의 기쁨과 높아진 몸값에 꽃가마에 올라 탄 입장이라는 해석이다.

 

원 지사의 발언을 해석하자면, ‘이젠 보수정치의 중심이 되겠다로 들려

 

원 지사는 14일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유일하게 TK 이외 지역의 보수 정치인 당선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원 지사는 가끔 마주치는 민주당 중진들이 민주당에 입당하라는 말을 해서 그에 맞게 응대한 것에 불과하다며 민주당 입당은 고려치 않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잘랐다.

 

이와 함께 사회자의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질문과 관련, 원 지사는 제주지사 직에 집중하라는 것이 지지자들의 일관된 바람이라고 밝혔으나 의미심장한 말도 꺼냈다.

 

지금의 보수야당에 입당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대목은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에 들어가지 않겠다로 읽혔다.


본인은 당분간 자중하겠지만 중앙보수정치권은 끊임없이 불러낼 것

 

특히 원 지사는 아예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정치를 하자는 주변의 권유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이 분열해서 헤쳐 모여 형국이 되면 당명도 바뀌고 일부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보수야당의 탄생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이때 원 지사가 새로운 보수야당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말로 들리기도 했다.

 

새로운 정당을 만든 셈이 된다.

 

정당선택은 도민의 뜻에 따라라는 종전 입장은 ‘50%를 넘는 지지율로 도지사에 재선됐다는 면에서 본인의 결정이 곧 도민의 뜻에 따라가 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보수정계개편 정국에서 원희룡 지사는 꼭 들어가야 하는 양념은 물론이고 주재료로 부상할 수도 있는 보수의 아이콘이 됐다.


원 지사 자신은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레토릭으로 당분간 자중하겠지만 끊임없이 이름을 불러대는 중앙정치권에 항상 귀를 열어 둘 것으로 보이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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