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보건소에 등록된 재가암환자 54명 및 그 가족이 모여 월 1회 한마음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암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 및 그 가족들에게 투병의지를 북돋아주고, 서로의 스트레스를 공유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암을 예방 및 관리하는 이 자조모임은 동부보건소에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숲해설사를 초빙하여 붉은오름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음이온․피톤치드를 이용한 스트레스 관리, 숲 냄새․바람, 저글링 게임, 명상 등이 오감을 자극해 면역력을 높이고, 일상에 지친 암환자 및 가족에게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상반기 4회차 67명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재가암환자 및 그 가족의 요구도에 의하여 2차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및 건강생활실천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는 “자신들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어서 고맙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방문간호담당(☎760-6141~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