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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또라이'라는 '원희룡'

12일 시청 유세, 지인이 전한 말이라며,,,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6.12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비이성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또라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원 후보는 발언 직후 사과하면서 지인이 자기에게 한 말이라고 설명했지만 도지사 후보가 공식석상에서 이미 뱉어 버린 발언이고 일파만파로 논란이 번질 기세다.

 원희룡 후보는 12일 밤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선거일 전 마지막 유세에서 지인이 자신한테 보낸 '카톡'에서 사용한 용어라며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원 후보는 "오늘 싱가포르에서 트럼프하고 김정은하고 회담하는 거 보셨느냐"며 "누가 카톡으로 저한테 그렇게 보냈다. '또라이끼리 만나니까 일 저질렀지. 이것저것 쫀쫀하게 생각해가지고 어떤 역사적인 일을 헐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

 심한 발언임을 의식한 듯 원 후보는 이어 "말이 좀 거칠어서 죄송하다. 이건 제 용어가 아니라 저한테 보내준 사람이 쓴 용어"라며 "중요한 것은 역사적인 일들을 만들어나가려면 작은 계산이 아니라 통큰 결단 통큰 담판을 통해서 역사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 후보 자신이 낸 성명서는 환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원 후보는 성명에서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를 위해 관계정상화, 평화체제 구축 및 비핵화 노력 그리고 유해송환 등 북미 간 합의한 4가지 약속이 진정성 있게 이행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후보의 발언 이후 유튜브와 SNS 상엔 문제의 발언 장면이 포함된 영상이 게시돼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평소 생각이 드러난 것", "청중을 상대로 유세를 하는 자리에서 도지사 후보의 입에 표현을 올린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원 후보 지지자들은 "앞뒤 맥락을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원 후보의 발언이 나오는 문제의 영상은 원희룡 후보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원 후보 '또라이' 관련 발언 전문.

"오늘 싱가포르에서 트럼프하고 김정은하고 회담하는 거 보셨지예?

누가 카톡으로 저한테 겅 보내십디다.

'또라이끼리 만나니까 일 저질렀지.

이것저것 쫀쫀하게 생각해가지고 어떤 역사적인 일을 헐 수 있겠냐.'

말이 좀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이건 제 용어가 아니라 저한테 보내준 사람이 쓴 용어입니다.

중요한 것은 역사적인 일들을 만들어나가려면 작은 계산이 아니라 통큰 결단 통큰 담판을 통해서 역사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것이죠.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여러분이 저를 제주의 지도자로 다시 세워주신다면 김정은 트럼프 못지 않은 통큰정치로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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