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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시대, 제주도지사는 누가?

남북경협 '단독플레이는 없다', 협조 필수

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남북 평화 시대가 도래할 경우 경제협력 등 70여년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휴전선에도 봄이 온다.

 

이러한 격변기를 맞아 제주는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까, 혹은 한반도 평화시대에 마땅한 도지사는 누구일까 등이 궁금하게 됐다.

 

6.13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와 원희룡 무소속 후보는 각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문 후보의 강점은 정부와 소통할 수 있고 지방선거직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지냈다는 점이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은 그의 선거 공보물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을 사비로 낸 적이 있다.

 

따지자면 경찰의 대처미비로 볼 수 있었던 사건인데, 비서관 당시 문대림 후보는 대통령에게 범칙금을 내야한다는 직언을 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바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원칙을 강조한 셈이다.

 

이런 문대림 후보는 10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후속 남북정상회담의 서귀포시 유치를 공약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서귀포시에서 열리면 서귀포시는 국제적 명성과 인지도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게했다.

 

또한 문 후보는 ···(·)간 국제회의체 구성 시 제주에 사무국 설치 제주도-양강도() 자매결연 및 관광·문화예술·학술교류 '평화벨트' 구축 제주~목포간 고속페리 기반 '환서해 경제벨트' 연결 도지사 직속 제주해양전략위원회 설치 및 제주해운공사 설립 남북 농축수산물 교역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의 남북관련 공약은 여당 후보이기에 가능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문대림 후보 캠프 관계자는 남북 경협과 관련, 단독플레이는 있을 수 없다고 전제 한 후 청와대와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긴밀한 협조 속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누구나 안다면서 제주도가 한반도 평화시대에 주역이 될지, 아니면 곁불만 쬘지 는 도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 ‘정치경험과 인맥으로 통일시대 열어 갈 것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무소속이라는 한계 속에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다.

 

 

원 후보도 10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원 후보는 "제주는 이미 5+1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해왔고, 세계 평화의 섬으로서 국제적 무대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 후보가 말한 '5+1 남북협력사업'지속적인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제주~북한 평화 크루즈 운행 ·북한 교차 관광 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 보존 공동 협력 제주포럼 북측 대표단 참석 에너지 평화 협력 사업을 말한다.

 

원 후보는 "저는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해온 대화와 협력의 경험, 다보스 포럼, 제주포럼,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하며 쌓은 국제정치경험과 인맥을 두루 갖췄다""통일시대를 열어갈 시대적 사명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막히는 대목은 제주도가 혼자서 북한을 상대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제주도라는 광역단체가 북한과 접촉을 할 경우 정보당국이나 통일부 등 정부의 협조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점에서 불리한 원 후보 캠프 측은 “3선을 지낸 정치역량이나 국제적인 인맥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에 제주가 참여할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야를 떠나 북한과의 협력 사업에는 정부가 반드시 협조해 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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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안전 위협’이륜차 합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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