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에서는 5월중「도민과 교감의 날」을 25일에 운영하고 이유근 아라요양병원장을「박물관 1일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
명예 관장으로 위촉된 이유근 명예관장은 한국병원과 한마음병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아라요양병원 원장으로 도내 노인 의료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장 및 김영갑 갤러리 후원회장, 제주문화원 부원장 등으로 폭넓게 활동하며 제주지역의 화합과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이유근 명예관장은 박물관 주요 현황과 업무사항을 보고받은 후 전시장 및 시설물을 견학하고‘강정마을 윤경노씨 집안의 옛 생활을 보다’특별전 관람 후 직원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명예관장은“박물관 개관 때도 함께했었는데, 역사 깊은 박물관에 한 식구로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므로 박물관에서 제주 고유의 가치를 간직한 소장품을 적극 발굴 수집해 나가야 한다. 또한 모든 일에는 도민의 이해와 동의가 필요하므로 박물관 활동상황을 밖으로 알리는데 전 직원이 힘써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매월 1회 도민과의 교감의 날을 운영, 「박물관 1일 명예관장」을 위촉하고 있는데 6월 21일에는 부형종장애인총연합회장을 1일 명예관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계층의 도민을 1일 명예관장으로 모셔 도민의 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듣고 도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박물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