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위생취약 음식점의 식중독 제로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식점 위생관리 컨설팅」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 40개소에 대해 위생관리 컨설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위생관리가 취약한 업소를 대상으로 제주시와 위탁 계약한 외부 전문컨설턴트 업체에 의뢰하여 위생상태 및 친절도 등 사전 진단을 통한 현장 방문지도와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보급 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컨설팅 방향은 식재료 입고 부터 보관·조리·배식·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 상태와 오염 가능성·친절도·향토 식재료 사용 여부 등을 진단해 음식점별 맞춤형 보완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현장에서 세균간이측정기(ATP)를 활용하여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 냉장고 손잡이, 종사자 손 등의 미생물 오염도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업주 및 종사자 스스로가 개인위생 관리를 생활화하고 조리기구 및 식재료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 시키는데 주력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외식문화의 지속적 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음식점 위생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음식점 위생관리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식중독예방은 물론 경쟁력을 향상시켜 선진음식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