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마을어장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어장 확대를 위하여 금년도 서부, 추자도 권역 17개소 ․ 34ha 마을어장에 패조류(貝藻類)투석사업이 6월 중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패조류 투석사업은 바닷속에 야면석을 투하하여 감태나 미역 등 해조류의 서식환경을 조성해 소라나 전복 등 패류의 수확량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부권역 신엄, 외도 등 12개소 ․ 34ha, 추자권역은 대서, 신양 등 5개소 ․ 10ha로 총 17개소 ․ 34ha 마을어장에 7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금번 시행하는 투석사업은 어촌계당 1개소(2ha)를 사업장소로 선정하여 개소당 480㎥ 규모로 총 8,160㎥의 수산동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사업대상지역은 ◀ 해조류 및 패류 서식이 용이한 지역 ◀ 새롭게 어장을 형성할 수 있는 사니질(모래) 해역에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 의하면 투석어장은 수산생물 서식실태가 일반어장보다 해조류의 경우 3.9배, 패류의 경우 2.5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촌계 해녀들이 동 사업을 가장 선호하고 있어 제주시는 지속적으로 투석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