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축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생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 축산물 취급 업소는 2018년 5월 기준으로 총 876개소이며, 이중 식육판매업소가 433개소로 전체의 49%, 우유류가 141개소로 16%, 식육포장처리업소가 137개소로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축산물에 대하여 무작위 수거검사(30건 : 축산물 15건, 유제품 10건, 축산가공식품 5건)와 업소의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거검사는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포함하여 8종 이상의 성분규격검사를 실시하며, 특히 전국 주부교실 제주시지회 등 소비자 회원으로 구성된 12명의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감시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제주시에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부패하기 쉬운 축산물의 취급을 주의하여 줄 것을 함께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