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관광 및 문화산업 등 제주 주력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주디자인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3일 선거사무소에서 제주디자인기업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관광산업이 발달한 제주도에서 디자인과 문화관광 콘텐츠 산업은 제주 산업 고부가가치화의 중요한 핵심”이라며 디자인센터 건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문 후보는 “1차 산업과 2차 산업 그리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제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디자인센터는 필수시설”이라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또 “이미 2015년도에 대전과 강원, 제주에 디자인센터 건립 추진이 확정됐지만 제주에서만 추진이 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뒤 “제주디자인센터는 제주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디자인센터 역할에 대해서는 “제주디자인센터의 경우 제주테크노파크와 기능이 겹치지 않고 차별화 할 수 있도록 R&D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정립시켜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문 후보는 “제주디자인센터 건립은 디자인 산업 관련 관계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공약화해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