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은 올해 새로운 시책으로 도서관 생활화를 위한 지역연계 북토리(Booktory)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2일‘제주4.3 어둠에서 빛으로’를 주제로 허영선 작가 초청 강연회를 운영하였다.
이번 강연회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월 북토리 주제도서로 선정된《제주4.3을 묻는 너에게》를 바탕으로 책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4.3관련 이야기들을 제주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진행해 준 허영선 작가는 1980년《심상》신인상으로 등단하고, 제민일보 편집부국장, 제주민예총 회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제주4.3연구소장, 5.18기념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해녀들》,《추억처럼 나의 자유는》,《뿌리의 노래》, 문화 칼럼집 《섬, 기억의 바람》, 역사서 《제주4.3을 묻는 너에게》, 그림책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따러 독도가요!》, 《바람을 품은 섬 제주도》, 《워낭소리》등을 펴냈다.
탐라도서관에서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이번 강연회를 통하여 시민들이 4.3관련 책을 읽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4.3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제주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4.3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