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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우회도로 등 4개 구간 4720억 투입

노형로터리 구간을 포함한 평화로 정체 해소와 제2공항 연계도로망 구축 내용을 담은 구국도도로건설·관리계획이 구체화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15.12~17.9)과 전략환경평가(16.4~17.9)를 거쳐 중앙부처(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의 실무 협의를 완료했으며, 1단계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1단계(‘18~‘22)에 반영된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은 평화로 우회도로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와산-선흘간 선형개량 서귀포시-2공항 연계도로 4개 구간으로, 45.3. 5500억 원(국비 4,720억 원, 지방비 780억 원) 규모이다.

 

 

세부계획을 보면 평화로 우회도로 : 무수천에서 노형노터리 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도평~광령간 우회도로 신설(4.7km 730억 원 규모)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 서귀포시 도심 교통정체를 해소하위해 서귀포여중~ 삼성여고간 우회도로 신설( 4.3km 837억 원 규모) 와산-선흘간 선형개량 : 와산-선흘 구간 중산간도로가 선형이 불량해 간선도로 기능 개선을 위하여 선형개량 (3.6km 128억 원 규모) 서귀포시~2공항 연계도로 : 서귀포시에서 2공항과 연계하는 도로건설(32.7km 3,805억 원 규모) 등이다.

당초 도에서는 교통애로구간(5개구간 17.7km 2,862억 원) 및 제2공항 연계도로(2개구간 47.4km 6,480억 원) 7개구간 65.1km9342억 원규모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제외된 제주시~2공항 연계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인 번영로를 이용하는 노선으로, 대천동사거리~비자림로~금백조로 구간(14.7km2,675억 원)의 경우 국토교통부 4차 국지도 도로건설 계획(2021~2025)에 경과지 변경으로 추진된다.

 

동지역 일주도로(제주시 신광로터리 ~ 도두동간) 6차로 확장사업(4.7km 917억 원 규모)과 일주도로 민속 오일장입구(공항우회도로 연결) 입체교차로 건설(0.4km 250억 원 규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대도시권 혼잡도로 계획에 포함해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함으로써 사실상 도에서 요청한 도로건설·관리계획은 거의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중산간도로인 동명~애월, 상창~금악, 봉개~선흘, 선흘~수산구간과 지방도인 남조로(의귀~조천)와 한창로(한림~동광)구간 확·포장사업은 차기계획(‘23 이후)에 반영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다.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최종 확정에 따라 올해 도에서는 기재부 국비지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평화로 우회도로(도평~광령) 개설사업이 우선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어 2019년도에는 와흘-선흘 중산간도로 선형개량사업우선 착수해 지역균형발전 및 도민 불편 해소와 함께 국제자유도시 환경에 걸 맞는 도로 인프라 확충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서귀포시와 2공항 연계도로는 향후 국토부의 2공항 개발사업 일정에 맞춰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4월중 제주특별자치도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내용을 고시해 법적근거도 확보한다.

 

도는 앞으로 구국도를 포함한 국가간선도로망 요건을 갖춘 지방도에 대해 체계적인 국가 예산 지원 근거를 갖춤으로써 도내 급격한 교통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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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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