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7일부터 4월 15일까지, 9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의 봄날을 만끽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표선면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은 제주 최대 유채꽃 군락지이며,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녹산로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유채꽃축제는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어린이) 유채꽃을 주제로 하는 어린이 유채꽃 그림그리기를 사전 공모하고 수상작에 대해서는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청소년) 도내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페스티벌 무대를 마련한다.(성 인) 만20세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채꽃 가요제를 행사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대상(200만원)을 선정한다. (관광객) 축제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대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으로 다채로운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유채꽃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주무대 광장에서는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화전 만들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유채꽃밭 공연 등 유채꽃축제 정체성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랑말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극장, 북 콘서트, 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 가시리 사진전 등이 열린다.

유채꽃 광장에서는 “꽃길만 가시리”를 미적감각으로 표현한 작품, 간이 피아노 무대 등 독특한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 등이 노란 유채꽃 주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행사 개최 장소인 가시리 지역 문화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랑말박물관, 헹기머췌, 따라비오름, 잣성을 경유하는 짧은갑마장길 걷기 행사를 행사기간 주말에 총 8회로 진행한다. 매회 15명 내외로 사전 및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가시리 4.3길 센터에서는 가시마을 4.3길 탐방안내와 더불어 가시리 마을을 소개하는“제주의 슬픈보석 가시리”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가시리마을과 따라비오름 등 중산간지역을 가상체험(VR)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드론시뮬레이션과 시연을 병행한다.

중산간 자연을 보여주는 생태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대천환승센터,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축제장), 제주민속촌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행사장에서는 1회 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교육을 진행한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이제부터 제주유채꽃축제는 서귀포시 주최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고정 개최함에 따라 서귀포시의 역량을 집중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덕준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장은 “제주유채꽃축제가 지역에 정착될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점차 발굴 운영하여 지역에 기반을 둔 제주 대표 관광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사문의는 제주유채꽃축제 홈페이지(www.jejuflowerfestival.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