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이어가는 마라톤 동호회가 화제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도르미(회장 김창윤)에서는 2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이웃사랑 성금 167만710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도르미’ 회원들이 도·내외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모아 마련했다.
거리로 환산하면 총 8354㎞로 이는 제주 일주도로(180㎞)를 46.4바퀴를 달려서 모금한 값진 성금이다.
김창윤 회장은 “단순히 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게 사랑을 나눠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사랑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르미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 나눔 행사는 2009년부터 9년간 이어온 사업으로 매년 모금한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는데, 2017년 모금액 까지 총 1133만8574원의 금액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