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의료급여 선택병의원을 이용하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특화사업인 ‘건강꾸러미 나눔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자들이 선택병원 이용 시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를 악용하여 지정된 병의원을 과다 이용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대상자별 올바른 의료이용 정보 제공과 의료쇼핑 및 약물오남용 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상담으로 사례관리를 시행하였다.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선택병의원을 지정하는 대상자 중 이용이 많은 2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건강꾸러미 나눔 사업’ 결과 대상자들의 병의원 이용률은 15명이나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50% 이상의 감소한 대상자는 2명, 20% 이상의 감소한 대상자는 9명, 10% 이상의 감소한 대상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이 대상자 중 총급여일수, 기관부담금을 분석하여 감소율이 높은 5명에게 건강용품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선물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약속했다.
서귀포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필요 시 사례관리 재개입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수준 및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