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 16일 제6경주 1200m 로 펼쳐진 연말 그랑프리 ‘제주일마배 대상경주’에서 전현준 기수가 ‘으뜸공신’에 기승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현준 기수는 으뜸공신에 기승해 초반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결승선 도착 전방 100m 지점부터 막판 놀라운 속도를 내면서 앞서가는 ‘한라영산’을 제치고 역전에 성공하면서 1분 38초 2의 기록으로 올해 마지막 대상경주 우승 자리를 차지했다. 

 전현준 기수는 데뷔이후 2017년 10월에 펼쳐진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를 비롯하여 11개의 대상경주를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올 한해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제주일마배 대상경주 우승과 더불어 600승이라는 대기록을 함께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이한 전현준 기수는 12월 15일(금) 4개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고, 16일(토) 대상경주를 포함해 2개 경주에서 우승하며 이번 주에만 무려 6번의 우승을 기록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2005년 5월에 데뷔한 전현준 기수는 현재까지 통산전적 3945전 600승으로 승률 15.2%, 복승률 27.7%, 연승률 40.2%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현준 기수는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항상 열심히 하는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