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성산일출도서관(성산읍장 정영헌)에서는 12.6(수) 2017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배옥인씨, 강미순씨 가족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였다.

“책 읽는 가족” 으로 선정된 가족 중 배옥인(84)씨 가족은 3년차 귀농귀촌가족으로 올 해 238권의 책을 대출하였다. 배옥인씨는 혼자 160여권의 책을 읽으며 자신이 읽은 책 목록과 감명 깊은 구절을 꾸준히 메모하는 등 좋은 독서습관을 실천하고 계셨다. 지금은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 가족 중 가장 많은 책을 읽고 있다고 한다.

배옥인씨는 선정 소감으로 ‘홈스쿨링을 하는 손녀와의 대화를 위해 늦은 나이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책 읽는 가족에 선정이 되 기쁘고,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게 되면서 행복한 삶,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미순씨 가족은 도서대출권수가 337권으로 가장 많은 가족이다. 어머니께서 독서활동에 적극적이시고, 아이들 또한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어 온 가족이 책을 가까이 하는 가족으로 많은 책을 빌리면서도 대출기한을 지키는 모범적인 이용가족이기도 하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및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가족독서운동캠페인으로, 성산일출도서관에서는 매년 자료대출, 프로그램 참여 등 도서관이용률이 높은 가족 중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이 포함된 가족을 우선으로 추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