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감귤박물관 수강생 강군향씨 , 한자한문지도사 2급 합격 “화제”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에서는 지난 1021일 시행된 제56회 한자한문지도사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에 응시한 수강생 중 강군향(대륜동, 농협)씨가 합격했다.

 

시행처는 ()한자교육진흥회로, 명심보감(明心寶鑑), 한시(漢詩), 한문법, 한자 2,300자를 알아야 하는 시험이다. 주관식 70문항, 객관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응시료는 10만원이다. 합격자는 매 시험 당 전국에서 20~40명만 배출이 되고 있는 고난도의 시험이다.

 

현재 국가공인 한자한문지도사 시험은 ()한자교육진흥회와 대한검정회 두 곳 뿐이다.

 

감귤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박물관 본연의 기능인 교육분야 활성화의 일환으로 인생내공, 아동한자지도사 취득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했으며 응시자 전원인 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하반기에도 기존 수강생들 및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상위 자격증인 한자2한자한문지도사2급 동시 취득과정을 개설하여 지난 10월까지 운영하였으며, 오는 1125일에는 수강생 중 6명이 한자2급 시험을 제주시 고사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금번 시험에 합격한 강군향 씨는, “아이들을 키우고 농사를 지으며 아줌마가 다 돼 자존감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올 상반기와 하반기 감귤박물관에서 한자와 한문을 공부하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듯 했는데, 어려운 시험까지 합격해 기쁨이 더 크다.”고 전했다.

 

수강생들을 직접 지도한 홍기확 감귤박물관운영담당은, “주민자치센터에 많은 교양강의가 있고, 일회성으로 인문학 강의도 많다. 하지만 체계적인 인문학 강의는 드물다.”, “향후 한자와 한문 등 인문강좌를 꾸준히 개설하여 지역주민들의 지식 놀이터, 인문학 토론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기확 감귤박물관운영담당은 어려서부터 한학(漢學)과 서예를 공부하였으며, 한자1, 한자한문지도사1, 동양고전교육사, 아동한자지도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베트남어, 국어국문학, 경영학을 차례로 전공하였고,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금융학을 공부하며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배너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안전 위협’이륜차 합동 단속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26일 강정동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법규 위반 이륜차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단속은 음식점과 공동주택이 밀접하여 저녁 시간 이륜차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정택지지구에서 불시에 실시됐다. 단속에는 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서귀포지역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제주본부) 등 4개 기관 15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행위 △ 「도로교통법」위반행위 △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사항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서귀포시 등 각 기관에서는 총 14건의 이륜차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하였다.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행위로 번호판 미부착 1건, 봉인 미부착 2건, 미승인튜닝 3건, 미인증 등화장치 3건,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2건 등 총 11건을 적발하여 경찰과 관할 읍면동으로 통보, 원상복구 명령 또는 과태료(범칙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안전모 미착용 및 지시위반 2건은 현장에서 즉시 범칙금을 부과하였고, 배기 소음 기준을 초과한 「소음·진동관리법」위반행위 1건도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