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5일 서귀포시지역에서 묘지를 돌며 동자석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모 장의업체에서 일했던 A씨는 평소 이장 업무를 하면서 묘지에 세워진 동자석을 눈여겨보다 지난 5월 일을 그만둔 후 7월부터 최근까지 묘지 4곳을 돌아다니며 동자석 18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내 모 장례식장에 피해품과 유사한 동자석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입수 경로를 역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