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차질서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시 내 공영 유료 주차장 32곳 중 21곳은 오는 9월 30일∼10월 9일까지, 8곳은 추석 전후 3일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특히, 공영 유료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것은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제주시를 찾는 귀성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가족과 도심지 나들이 때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제공으로 원도심의 교통 체증과 시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
이와 관련하여 개방하는 주차장은 명절 대목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북적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문재래시장 인근에는 △동문재래시장(노상·노외) △동문버스 △동문공설시장 △제일주차빌딩 △북수구·산짓물 지하 주차장 등 7곳은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 장애를 방지하고 장보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전날인 10월 3일 주차관리요원을 전면 배치해 혼잡을 예방하고, 이용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계식 주차장인 산지천광장 서쪽에 있는 제일주차빌딩(92대)은 추석 연휴 개천절인 10월 3일 당일만 무료로 운영하며, 4일부터 5일까지는 휴무 근무일로 운영을 중단한다.
제주국제공항 입구 공영주차장(379대)인 경우 공항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주차장 순환을 위해 기존과 같이 유료로 운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관광객 차량 5만3000여 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