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지난 2일 제6경주로 펼쳐진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 안득수 기수와 호흡을 맞춘 “장타명성”이 우승하며 26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는 제주마 5세 이하 1110m 마령중량 조건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 출전마 중 유일하게 암말인 “장타명성”(3세마, 부담중량 55kg)에 기승한 안득수 기수는 경주 초반부터 안쪽경주로를 차지 선두 그룹을 유지하며 경주를 이끌다가 결승선 전방 직선경주로 100m부터 문현진 기수가 기승한 “군자삼락”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29.9를 기록하며 1.30.0을 기록한 “군자삼락”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마 “장타명성”은 2016년 7월 데뷔하여 12전 출전에 1위 7회, 2위 3회로 승률 58.3%, 복승률 83,3%, 연승률은 무려 91.7%를 나타내며 최상의 기록을 보이고 있고, 우승기수인 안득수 기수는 금년 들어 313전 출전에 1위 50회, 2위 34회로 승률 16.0%, 복승률 26.8%를 기록하며 금년도 현재 기수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득수 기수는 ‘99년 데뷔이후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7월 언론사배 대상경주를 우승으로 지금까지 12개의 대상경주를 휩쓸며 렛츠런파크 제주 최고의 기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 경마관계자는 이번 특별경주 상위(1~3위) 입상마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10월 중)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