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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 판화가 김지은展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에서는 이달 18부터 98일까지 <2017 여성작가 발굴지원- 판화가 김지은 을 개최한다.

 

이번 지원 전시는 매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여성 예술인의 창작 기회 제공과 작가 육성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마련된 전시이다.

 

 

판화가 김지은 작가는 고향인 제주에 내려와 정착한 지 10년째 되고 있다. 바쁜 일상 중에도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며 기존 전통판화의 방법을 이용하지만 자신이 익혀온 기법들, 재료들, 작업방식들을 몇 번이고 재고하고, 허물고, 보완하면서 좀 더 다른 복합적인 판화기법을 구사하고 있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흔히 마주치거나 우연적으로 접하게 된 대상들, 가령 가까운 사람들, 얼굴들, 비둘기, (), 그리고 이들의 그림자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자신에게 익숙한 대상에게서 어느 날 발견한 낯선 지점들, 이를테면 표면적 사실의 배후에 있는 이들이 실체와 이야기들을 판() 위에 등장시키고 있다.

 

 

김지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 예술평론가 고영자 박사는 김지은 판화가는 장인과 닮았다고 전제하면서 장인들이 재료를 매개로 작업을 되풀이 하듯이 작가도 물리적 행동을 되풀이하다보면 작가 자신의 내부로부터 다양한 생각과 기법, 솜씨가 발현된다면서 작가의 이러한 작업방식은 서서히 변형을 일으키며 물질세계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게 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최신작 총 22점으로 구성되었으며, 판화의 복수성 보다는 간접성과 고유성에 주안점을 둔 판화의 독특한 결을 살필 수 있고 동시에 다양한 판법으로 각각의 요소를 결합한 콜라주 형식의 판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826일 오전 10시부터 판화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시간으로 나만의 장서표 만들기가 계획되어 있다. 체험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장서표의 예술적 아름다움과 그 쓰임을 알고, 판화의 특징인 간접표현과 복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하여 자신만의 장서표를 만들게 된다. (선착순 예약문의 064-7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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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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