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2017년 2분기 제주마 상위그룹의 경주말에 대한 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마 능력평가는 평가결과를 대내외에 공지하여 경마팬들에게는 경주마의 능력 지수에 대한 참고자료 제공 및 마주와 조교사들에게는 마필의 현 능력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하여 말 관리에 참고하기 위함으로 매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제주마 오픈경주에 출전한 상위권 말들을 대상으로 핸디캡 위원이 경주성적을 바탕으로 경주능력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올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간 동안 출전한 제주마 상위권 47두을 분석하여, 일정수준 이상으로 평가되는 상위 40두의 말을 대상으로 평가하여 상위 10위권을 선정한 결과, 원당봉, 한라영산, 으뜸공신, 삼다황제, 백만장자·백호신천(공동5위), 태왕별·한라명성(공동7위), 새벽행진, 제일왕초가 뽑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한 “원당봉(6세)”, “한라영산(5세)”에 “으뜸공신(4세)”의 강력한 도전으로 4·5·6세 최강마의 3강 체제가 형성되면서, 10세 이상 말들의 퇴조는 현격하게 나타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마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