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2017년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주힐링아트페스티벌 웰컴투 그린아일랜드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 굿 속 6개 신화의 공간을 아트테라피와 빛을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풀어낸 <신화의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 전시가 열리며,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9개의 테마공간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워크숍, 친환경 마켓, 아트캠프 등 신나는 힐링아트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힐링아트페스티벌 기간 동안 펼쳐지는 전시형 공연 <Being Touched>는 제주 신화 속 이야기를 공연자의 가이드에 따라 6개의 공간을 거닐면서 온몸으로 작품을 느끼는 체험형 공연이다. 설치미술과 라이브 음악, 퍼포먼스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면서 시각적 이미지들이 공감각적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워크숍Ⅰ 오감만족 아트테라피 <Music&Imaginary>는 아트테라피 전문가이자 런던의 저명한 음악연출가 로더릭 스키핑(Roderick Skeaping)의 연출로 진행된다. 음악을 통해 관람객들의 상상력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감각 여정’으로 구성된다.
워크숍Ⅱ <제주의 종이예술, 기메 만들기>는 제주 심방들에게 직접 기메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기메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제주의 신들을 연결해주는 ‘창문’과도 같은 무구로서, 종이와 가위로만 만드는 화려한 전통종이예술작품으로도 의미가 깊다.
이 외에도 무더위를 날려줄 에어바운스, 대형 비눗방울, 양궁 체험, 단청문양 부채와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놀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제주의 신화와 자연, 예술이 만나는 ‘웰컴투 그린아일랜드’는 예술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28일부터 ~ 30일까지 진행되는 기획공연<Being Touched>, 워크숍, 아트캠프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관련 홈페이지(www.jejuhealingarts.com)와 제주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jejumuseum.go.kr)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