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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TV토론, 누가 누구를 때려야,,,

후보들 사이에 겹친 지지계층을 잡아라

2319대 대선 TV 토론을 보며 정치공학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한명만 팬다는 말이 있듯 어느 후보가 어느 후보를 공략해야 유리해 질까하고 TV토론을 보니 재미를 더했다.

 

5명의 후보사이에는 지지층이 겹치기도 하고, 아니면 전혀 별개의 지지계층을 가지고 있는 등 정치적 구도가 날줄 씨줄로 연결돼 있다.

 

우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보면 호남권에서 주도권을 다투는 안철수 국민의 당후보에게서 표를 뺏어 와야 한다.

 

2위인 안 후보와 차이를 더 벌리고 호남에서의 주도권은 곧 민주세력의 적통이라는 등식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울경의 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략은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지지층이 겹치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중도진보로 분류되는 문재인 후보보다 더 진보성향을 띠는 유권자들이 심 후보를 지지하는 만큼 심 후보를 공격하고 얻을 수 있는 표는 극히 드물다고 봐야 한다.

 

혹시 심 후보를 공격하면 같은 편끼리 총질한다는 비난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보수표와 TK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와는 겹치는 지지계층이 없는 만큼 시간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의 주적은 ‘1위를 내달리는 문재인 후보임이 당연하다.

 

호남권, 부울경의 주도권 싸움을 벌여야 하는 입장일 뿐 아니라 2위 후보인 만큼 문 후보의 발목을 잡아야 한다.

 

또한 안 후보는 홍준표. 유승민 후보도 공략 대상에 빼 놓을 수 없다.

 

지지대상을 잃고 방황하는 TK나 보수층의 이러다 문재인이 당선되면,,,’이라는 심리를 자극해야 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많이 빠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 계층은 안철수 후보가 포기할 수 없는 대상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주요 공격루트는 뿌리가 같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TK와 보수층을 넘보는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가 됨직 하다.

 

보수계층을 흡수하고 TK 지역의 맹주임을 자처하려면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따돌려야 할 것으로 짐작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주득점원은 보수와 중도 일 수 밖에 없다.

 

지역으로는 TK가 중심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홍준표. 안철수 후보와 비교우위를 강조해야 한다.

 

여기에 또 다른 포인트도 있다.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적절하게 때리면', 보수 계층들의 마음을 살 수도 있다.

 

누가 더 잘 패나를 보고 '대리만족을 얻는 골수 보수 층'들이 표를 보태줄 수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심상정 후보는 딜레마다.

 

그에게 표를 줄 수 있는 지지계층은 거의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 있다.

 

정권교체를 위해 심 후보만큼 진보적이지는 않지만 문 후보를 찍는유권자들이 심 후보의 잠재적 혹은 심리적 지지자들로 평가된다.

 

그러나 지난 2TV토론에서 보듯 문 후보를 공격하면 역풍을 맞기 십상이다.

 

후보는 민주당을 찍고 정당은 정의당을 찍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상할 수가 있다.

 

문 후보가 확실한 당선권에 진입할 경우’, 진보를 키워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해서 일부 문 후보의 지지표가 심 후보에게 옮겨 갈 수 있다는 여론조사 기관의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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