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실장은 31일 입장을 내고 "저는 이번 개발공사 사장공모에 응모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응모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응모한 분들은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계시고, 경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신 분들"이라며 "이분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도개발공사가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저는 앞으로도 민선 6기 제주도정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1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응모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한 후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사장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할 예정이다.
지난 사장 공모 마감결과 박 전 실장을 비롯해 기업인 출신 등 4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실장이 응모를 철회하면서 3명으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