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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 해변서 막 내린 올레축제걷기

제주의 자연. 문화. 먹거리를 즐기며

 

2016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지난 10 22 광치기 해변에서 막을 내렸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제주올레길을 하루 코스씩 걸으며 놀멍 쉬멍 제주의 자연, 문화, 먹거리를 즐기는 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10 21~22 양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제주올레 1코스(광치기해변~시흥초등학교) 2코스(온평포구~광치기해변) 하루 코스씩 역방향으로 걸으며 진행됐다. 양일간 걷기의 매력에 빠진 7천여 명의 도보여행객이 참가해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주의 자연을 만끽했다.

 

 

앞서 10 21() 광치기해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 부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오영훈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강연호 의원, 이중환 서귀포 시장, 현을생 서귀포 시장,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박진웅 대한민국 주후쿠오카 총영사,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테사와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주요 인사와 김희선 시흥리장 지역 주민, 국내외 올레꾼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천만 배우 류승용 씨도 이곳을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올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특히 올해는 규슈관광추진기구 무라오카 슈지 부본부장, 가미아마쿠사시 호리에 다카오미 시장,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연환경국 바톨까 에름바야르 국장, 오카모토 마사오 일본 가라쓰시 부시장, 스페인 갈리시아관광청 엘비라 해외 도보여행길 운영단체에서도 위의 문화행사로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제주올레가 글로벌 프로젝트인 자매의 길과 우정의 길을 통해 일본, 몽골, 캐나다, 스위스 등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올레걷기축제 또한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보여행길 하나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도 이번 축제에 참여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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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가 안겨주는 불편함에도 제주의 자연, 문화,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하루 15km 길을 걸어온 올레꾼들을 지역 주민들은 따뜻하게 환대했다.

 

종달리 부녀회, 시흥리 부녀회, 고성리 부녀회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 부녀회들은 제주 재료로 만든 정성스러운 먹거리를 준비했으며, 시흥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일일 기자로 나서 축제 참가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광치기 해변에서는 마을을 대표하는 농수산품, 가공상품, 수공예품 등을 홍보하는 장터가 열려 지역 자원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성악가 서정학 씨와 대한민국 포크여제 장필순 , 여행스케치 등도 공연에 나서 참가자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어루만졌다.

 

축제에 4년째 참가하고 있다는 박종혁(42, 부산)씨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1년동안 바쁘게 살아온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며 매해 새롭게 펼쳐지는 풍광과 위에서 반겨주는 사람들이 축제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2010 1코스에서 시작한 축제를 다시 길에서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올레길이 점으로 흩어진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선으로 엮은 것처럼,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세계 도보여행자들과 주민들을 하나로 만드는 연결고리로 발전시켜 나갈 이라고 말했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매년 가을 제주의 자연을 닮은 공연들과 제주 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펼쳐진다.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쓰레기를 주우며 올레길을 걷는 클린올레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존중하고 지킬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시도하고 있다.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주민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시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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