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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일본 규슈로 이어진 '제주올레'

규슈올레 '구루메 고라산 코스' 개장식 참가기...8.6km 느긋하게

지난 11월 21일(토)~22일(일) 이틀에 걸쳐서 규슈올레 새 코스인 '구루메 고라산 코스(21일)'와 '미나미시마바라 코스(22일)'가 연이어 개장을 했다. 이번에도 시간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3박 4일 동안(11월 20일~24일) 개장식 행사를 즐기고 올 수 있었다. 


올레여행과 나와는 환상의 궁합이 아닌가 여겨질 정도로, 직장에 얽매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사가 있을 경우에 '절묘하게' 시간을 낼 수 있어서,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면서 지내고 있다. 여행 경비를 많이 모아 놓아야 하겠다. ^^


규슈올레 개장식 행사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서 두 개 코스를 개장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사)제주올레에서는 가는 날과 오는 날을 모두 고려하여 3박 4일 동안 참여할 수 있는 여행객들을 모집하여, 제주올레의 자매격인 규슈올레 개장식을 함께 축하면서 즐기고 돌아오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규슈올레 개장식 행사는 코스가 새로 만들어질 때마다 계속 지속될 것이다. 나도 시간이 나면 모든 규슈올레 개장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불가피한 직장일이나 가정 행사가 있으면 포기할 수밖에 없지만.


규슈올레 개장식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나는 미리 규슈에서 돌아오는 날인 24일(월) 하루를 연가 내고, 20일(목) 오전 중에 직장일을 모두 마친 후 승용차를 몰고 인천공항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이번 규슈올레 새 코스 개장식 행사에 함께 한 분들은 인솔 총책임자인 왕옥철님과 가이드를 포함하여 모두 25명이었다. 아주 많지도 적지도 않은 오붓한 숫자였다. 예약할 수 있는 비행기표와 객실 때문에 더 이상 모실 수가 없었다고 했다.


참가자 분 중에는 지난 규슈올레 개장식 행사 때 함께 참여한 적이 있는 제주올레 완주자 클럽 회장이신 곽 회장님과 나처럼 규슈올레 개장식 단골이신 백 여사님 그리고 허육 선생님 부부와 윤 선생님 부부와 이번에도 함께 했다. 


이번 참가자 분들 중에는 1970년대 이후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언론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가 해직과 고문을 당하는 등 곤혹을 치렀던 허육 선생님과 이분의 지인인 언론계에 종사하셨던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다. 


모두 제 시간 안에 모여 오후 3시 30분 출발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로 떠났다. 이번에 개장하는 규슈올레 코스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 인천공항에 모여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우리 일행       pm 12:30


후쿠오카 공항에 내린 우리 일행은 숙소에서 마련한 25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1시간 조금 넘게 달려, 이날의 숙소인 다케오시의 하이츠료칸에 도착했다. 방을 배정 받은 후 저녁식사도 하고 온천욕도 하면서 지냈다. 여기 숙소는 돌아오기 전날에도 이용했다. 이번 여행 때 3박 4일 동안 나의 방 파트너는 인솔자인 왕옥철님이었다.

▲ 하이츠료칸에서 가이세키 요리로 한 저녁식사. 


우리가 이틀 동안 묵었던 숙소가 있는 다케오시에는 규슈올레 코스 중에서 제일 먼저 개장한 다케오 코스가 있다. 후쿠오카시에의 접근성이 좋아서 인기가 좋은 코스라고 한다. 


우리는 미나미시마바라 개장식 행사를 모두 끝내고 숙소로 돌아올 때, 다케오 코스에 있는 다케오 신사와 수령 3천년이 되었다고 하는 녹나무와 이 코스의 종착지에 있는 다케오 온천 누각문도 구경했다. 


▲ 규슈올레 다케오 코스에 있는 다케오 신사와 컴컴한 저녁에 본 녹나무와 누각문  (2015. 11. 22)


나는 작년 5월 직장 연휴 때, 다케오 코스와 개장식 행사 때 참가한 적이 있는 가라쓰 코스를 복습하면서 나홀로 걷고 왔다. 언젠가 이 코스를 걸은 여행기를 올릴 날이 있을 것이다.


규슈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우리 일행은 전세버스를 타고 이날 구루메 고라산 코스 개장식 행사가 열리는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 있는 JR(규슈철도) 구루메대학앞역으로 갔다. 이곳이 구루메 고라산 코스의 출발점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구루메 고라산 코스는 구루메대학앞(Kurumedaigaku-mea)역에서 출발하여 미이(御井, Mii)역에서 끝난다. 후쿠오카에서 접근하기가 아주 좋은 코스이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이 코스를 걸으려면, 후쿠오카 하카다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환승 열차로 갈아타고 구루메대학앞역에서 내리면 된다. 


하카다 역에서 신간센 열차를 이용하여 환승할 경우에는 35분, 다른 열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최대 65분 정도가 걸린다. 다 걸은 후에는 미이역에서 (역으로 걸으면 구루메대학 앞역에서) 열차를 타고 돌아가거나, 가까운 곳에 있는 야메 코스를 걸으러 가면 좋을 것이다.


일본 열차 시간표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여 검색하면 아주 세밀하게 나온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여 타고자 하는 열차와 열차 시간을 검색하면서 일본 여행을 하면 아주 편리하다.  


http://www.hyperdia.com/en/ (한국어는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영어나 일본어 혹은 중국어로 역 이름을 검색해야 한다.)


나는 내년 1월 나홀로 12일 동안 규슈올레 걷기여행을 할 때, 규슈 레일패스를 주로 이용하여 올레여행을 하는 것으로 이미 계획을 짜놓았다.

▲ 출발지인 구루메대학 앞역과 도착지인 미이역


구루메 고라산 코스는 길이가 8.6 km로 짧지만, 코스의 상당 부분인 약 7km 정도가 고라산 자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등산하면서 걷는 기분이 드는 구간이다. 초보자는 스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구루메 고라산 코스는 고라산 둘레길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열차역으로 치면 1개 구간에 지나지 않는다. 구루메대학앞역 다음(앞)이 미이역이기 때문이다. ^^


▲ 개장식 때 우리들에게 나누어준 한글로 되어 있는 구루메 고라산 코스 지도. 꼬닥꼬닥 놀멍, 쉬멍, 걸으멍 4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시간이 되자 개장식이 열리는 구루메대학앞역 광장에 사람들이 서서히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8시 20분 경부터 일본 전통식으로 개장을 알리는 의식을 간단히 올린 후, 북 연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장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 구루메 고라산 코스 개장식을 알리는 전통의식과 북 연주       am 8:20~8:30

▲ 개장식 행사 참가한 사람들

▲ 자원봉사자들과 구루메시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구룻파(くるっぱ )'를 만지면서 즐거워하고 있는 어린이들

 

그런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규슈올레 개장식 때 반드시 참석해야만 하는 한 분이 보이지 않았다. 바로 서명숙 이사장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안은주 국장님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몸을 '다치셔서' 이번 개장식에는 참석하지 못하셨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어쩌다가 그렇게 되셨냐고 물어보지는 않았다. 예의상. ^^)


나는 순간적으로 '앙꼬 없는 찐빵'과 같은 개장식 행사를 거행하는 느낌이 화악~ 들었다. 서 이사장님이 빠진 규슈올레 개장식 행사는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제주올레를 대표하여 안 국장님이 인사 말씀을 하셨는데,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라 규슈올레 개장식 때 자주 참석했던 백 여사님이나 윤 선생님 부부를 비롯한 우리 제주올레팀은 말할 나위도 없고, 규슈올레 관계자 분들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올레의 원조'인 서 이사장님이 빠진 공허감이 컸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개장식 행사 '전속 모델'이 사라진 느낌까지 들었다. 대신 다른 분들을 모델 삼아 열심히 함께 찍었다. ^^

▲ 서 이사장님을 대신하여 다른 분들 (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백 여사님, 이유미님, 혼조상, 달려라 하니님)을 모델로 열심히 함께 찍었다. ^^

▲ 언론계에 종사하셨던 허육 선생님(맨 왼쪽)과 지인 분들은 모두 부부가 함께 참가하셨다.


서 이사장님이 참석 못하셨더라도 개장식은 예전처럼 열렸다. 무언가 허전하게. 우리말 통역은 변함 없이 혼조상께서 해주셨다. 개막을 알리는 북 연주가 끝난 후, 구루메 시장님의 인사 말씀과 안은주 사무국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졌다.


▲ 개장식 축하 인사말씀을 하시고 있는 구루메 시장님과 안은주 국장님

▲ 열심히 사진도 찍고 취재도 하고 있는 언론사 분들과 참가자들


두 분의 인사말씀에 이어 규슈올레 관계자 분들과 구루메 고라산 코스를 만드는데 수고하신 분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올레 관계자 분들이 함께 테이프를 푸는 행사가 거행되었다. 개장 행사를 축하하는 북 연주와 함께.

▲ 개장식 테이프 풀기                 am 8:50

▲ 연주 전에 포즈를 취해 주고 개장식 축하 북 연주 공연을 하였다.      am 8:51

모든 개장식 행사가 끝나자 참가자들이 무리를 지어 걷기 시작하였다. 우리 제주올레팀은 각자 편안한 대로 놀멍, 쉬멍 걸었다. 


올레길을 걸을 때 늘 그러하듯이 나는 중간 혹은 뒤편에서 걸었다. 인솔 총대장인 왕옥철님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평소처럼 여유작작 즐기면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꼬닥꼬닥 걸어갔다. 가장 늦은 일행들보다 늦지만 않게 걸으면 되었다.


규슈올레 개장식 행사에 참여하다 보니까, 개장식에 참여한 일본인 중에서 규슈의 다른 코스를 걸었던 분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배낭에 매달린 간세인형이나 배지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인들 사이에도 규슈올레가 점차 알려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증거이다. 


내 앞에 걸어가고 있는 일본인 두 분(부부?)의 배낭을 보니 다른 코스도 걸었던 분임이 틀림없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잠시 멈추어서 포즈를 취해 주셨다. 늘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빌어드린다.


▲ 저 앞에 보이는 고라산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참가자들과 일본일 두 분

▲ 봉사활동을 하시는 어르신이 지키고 있는 횡단보도를 지나고,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이찌노 토리이를 지나 미타라이 연못 다리를 건너고 있는 참가자들       am 9:07~9:16

▲ 제주올레 전속 사진작가인 김진석님과 나란히 걸어가면서 셀카봉으로 찰칵~         am 9:19


포장길이 끝나고 고라산 자락으로 들어섰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구루메 고라산 코스는 고라산 산자락을 돌아가며서 걷는 둘레길에 가깝다. 높지는 않기 때문에 웬만한 우리나라 산을 오르는 것보다는 쉽지만, 평지를 걷는 것보다는 힘이 더 든다. 다음 날 걸은 미나미시마바라 코스가 평지에 가까운 길인 것과 비교가 되었다.


우리 일행 분들 중에서 연세가 많으신 몇 분은 산길을 걷다가 힘이 들어서, 주최측의 차를 얻어타고 중간을 건너뛰면서 걷기도 했다. 여기 코스를 걸을 때 스틱을 준비하면 보다 쉽게 걸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스틱을 가지고 걸으면 보다 수월하게 걸을 수 있지만, 디카와 셀카봉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걷기 때문에 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걸었다. 


그렇지만 올레길 걷는 것과 같은 소위 트레일 걷기가 아닌 트레킹 걷기나 본격적인 등산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스틱을 가지고 걷는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고 또 중심을 잘 잡으면서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등산을 하면서 대여섯 시간씩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무릎이 아파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 가는 올레걷기와 같은 트레일 걷기로 대략 방향을 틀었다. 무릎에 부담이 훠얼씬 덜 가니까.

▲ 제주올레 걷기축제 때 뵙고 3주 뒤 다시 규슈올레 개장식 때 함께 한 윤 선생님 부부. 본격적으로 '산행'을 하기 전에 기념 촬영하고 가시겠습니다. 찰칵~           am 9:20

▲ 마제석(馬蹄石, 고라산에 말을 타고 내려온 신이 남겼다고 하는 말발굽이 새겨져 있는 돌) 앞에서 해설을 들으면서 잠시 쉬어가고 있는 올레 참가자들


마제석을 지나 부부신(夫婦榊)이라고 불리는 사랑의 애기동백꽃이 나타났다. 두 그루의 나무가 가지로 연결되어 손을 잡고 있는 부부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한편 양쪽으로 갈라진 줄기가 도중에 하나로 연결되어 한 번은 헤어졌어도 결국에는 원래로 돌아오는 사람의 힘을 느끼는 '사랑의 애기동백꽃'이라는 애칭으로도 부른다.


▲ "이쪽으로 가시면 부부신이 나옵니다." 하면서(?) 안내를 하고 계신 어르신과 '부부신'으로 불리는 동백나무와 수령 400년인 불노장수 나무


부부신을 지나 숲길을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니 연주 음악이 들려왔다. 넓은 공터에 우리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고 개장식을 축하하는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다. 우리들은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자원봉사자 분들이 준비한 간식도 먹고 음악도 즐겼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이 맛이 바로 개장식 때만 볼 수 있는 맛이다. 평생 딱 1번밖에 없는 개장식이니까.

▲ 간식과 축하 음악이 준비되어 있는 '접대소'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참가자들    am 9:32~9:40

▲ '접대소'에서 쉬면서, 먹으면서, 음악도 들으면서,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잠깐 동안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m 9:40~9:50

10여분 정도 놀멍, 쉬멍, 먹고 마시멍 하다가 우리들은 일본 전역에 4곳밖에 없다는, 국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맹종 대나무 숲[맹종 금명 죽림]을 향하여 걸어갔다.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서울에서 로망올림


2015. 12. 30. 밤 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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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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