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도내 당선 조합장들 '줄줄이 무효형'

제주지법 양돈농협 조합장 벌금 500만 선고...서귀포 농.수협도 '항소 중'

지난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 당선된 도내 일부 조합장들이 '돈 잃고 명예 잃는' 처지가 됐다.


부정선거 혐의로 기소된 김성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54)에게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25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조합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금품 35만원을 제공하고 문자메시지를 150명에게 발송하는 등 부정선거 혐의로 기소됐다.


김 조합장은 '병원 위료비로 통상 주는 부조금 차원'이라면서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한 반면 재판부는 다른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김 조합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합장 선거 이후 부정선거 혐의로 기소된 현직 조합장 5명 가운데 판결선고를 받은 3명 전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게 됐다.


먼저 기소된 현영택 서귀포농협 조합장은 지난 6월18일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지난달 22일 항소심 1차 공판에 이어 12월3일 2차 공판이 예정된 상태다.


홍석희 서귀포수협 조합장도 지난달 14일 부정선거 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자 항소했으며, 공판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이밖에 김기홍 김녕농협 조합장에 대한 공판기일은 오는 12월1일로, 김창택 하귀농협 조합장에 대한 공판도 오는 27일 진행된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